성경 묻고 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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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질문입니다.

나눔N누림 4 17297 0

완숙토마토 


안녕하세요?

고린도전서 8장과 11장 우상제물에 관한 내용중 질문입니다.

 

다른이의 영적수준을 배려하여 행한다는 것을 바탕으로 하고.....

그러나 우상제사의 식탁교제는 죄가 된다고 이해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것과는 조금 다른데(우상제사의 식탁교제는 죄)

 

1.제가 바르게 이해했는지요?

2.자기 가정에서 제사드린 음식으로 식탁을 함께 나눈다는 것은 우상제사 식탁교제와 동일한 의미인지요?

 

어제 남편과 12시가 넘게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갈수록 헷갈리게 합니다.....그래서 빨리 목사님께 여쭈어보기로 했습니다^^

4 Comments
나눔N누림 2018.07.10 16:00  
친구신구 2015.07.01 16:45
영준 형제,

일단, 자기 가정의 제사 후 식탁교제가 우상숭배냐 아니냐는 차치하고,
영준 형제가 나름대로 내린 정리가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에요.



그동안, 제가 제사 문제에 대해서 율법적으로 대응하거나, 또는 타종교, 타종교신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입장을 견지해 오지 않았다는 것을 잘 알거에요.



그러니, 이번 문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같은 이슈를 두고 조건과 상황에 따라서 두 가지 입장의 말씀이 있는 경우에, 그 배경이나 전제조건을 무시하고 어느 한쪽을 자기 편의에 따라서 적용하는 문제(특별히 적용해서는 안되는 반대의 경우)를 경고하려는 것입니다.



제가 완숙자매의 답글로 정리해 준 것의 요점은 자신의 가정에서 제사 관련자로서 식탁교제할 때와, 자신과 상관없는 다른 곳에서 나오는 제사 음식을 먹을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을 구별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영준형제가 참고하려 했던 디모데전서의 말씀은(뒤에 부연설명하겠지만) 같은 사도 바울이 말씀한 것이고, 제가 완숙자매 답글에 달았던 후자의 경우에 해당하는 말씀이에요. 곧 다른 데서 나온 제사 음식은 출처를 묻지 말고 먹어도 된다는 것이지요. 당시에는 시장에 나온 거의 모든 음식이 제사 음식이었으니까요.

그렇다고, 그 말씀을 자신이 제사 관련자, 곧 자기 가정의 제사 음식을 먹어도 된다는 것에 연결하면 아니된다는 것이, 바로 고리린도전서의 말씀이고, 이번 성경퀴즈의 방향입니다.



곧 한쪽의 말씀을 적용해서는 아니되는 경우에 사람이 편의를 위하여 적용하는 일들이 없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바로 그 사례로 기도로 모든 음식을 거룩하게 만들 수 있다는 말씀을 그렇게 적용하기 시작하면, 얼마든지 자기 합리화를 위하여 적용하게 될 소지가 충분히 있지 않을까요?

누군가가 영준형제의 말을 듣고, 당신이 기도로 음식을 거룩하게 할 수 있다고 했으니, 나도 술을 먹으면서 거룩하게 기도하고 먹으면 거리낄 것이 없지않느냐고 할 때, 그렇게 주장하는 당사자의 분별력이 어이 없어 보여도 한 번 적용원칙이 되었으니 논리적으로 막을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내게는 되고 상대방에게는 안된다는 건 이미 기준이 아니니까요.


그러면, 자기 가정에서 제사드릴 때에 전혀 참여하지 않고 같은 주방에서 나온 음식을 먹는 것이 우상숭배인가 아닌가는 그렇게 걱정할 일이 아닙니다.
자신이 제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제사상에 올린 음식을 먹지 않는 것으로 충분히 피해갈 수 있는 문제입니다. 옛날과 달리 지금은 제사드리는 가정에서도 식탁의 모든 음식이 제사상에 올라간 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제사드린 후에 가족끼리 둘러앉는 식사를 단순한 가족간의 식탁교제라고만 할 수 있을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논란의 여지가 있으면 굳이 그 경계선까지 가지 말고 피해할 수 있는 것이 지혜가 아닐까요?

일괄적으로 말할 것이 못되기에, 그런 경우야말로 양심에 관한 문제로 굳이 고민이 되면 목사에게 묻는 것이 좋겠지요. 경우와 상황에 따라서 제가 답을 해 드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 이와 관련된 부분을 율법적으로 적용하길 원하는 것도 아니에요. 얼마나, 어떤 것을 먹었느냐 아니냐도 사실 전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누군가가 전에 자기 가정의 제사에 대해서 해서는 아니될 행위까지 해 놓고는 자신은 믿지 않는 가족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지혜롭게 한 일이라 하는 일들을,  말씀을 기준해서가 아니라 자기 나름대로 결론을 내려 자랑삼아 이야기하는 것을 여러번 보았기 때문이에요.


사도 바울이 제사 식탁 교제를 함께 하는 경우는, 그가 믿던 안믿던 그는 귀신에게 제사하는 것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는 기본적인 정신을 무시해서는 아니된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우리의 연약한 한계를 인정하라 함입니다.
곧, 그리스도인 또는 목사는 관두고 장로가 불교 신자들과의 관계를 좋게 하거나 또는 자신에게 필요한 조치를 위해서 절에 가서 합장은 하였지만, 사실 자신은 불교의 합장의 정신도 잘 모르고 믿지도 않으니 괜찮겠다 생각하거나 말하기 시작하면(타 종교에 대한 편협한 시각의 논점은 배제하고), 그것을 보는 믿음이 약한 이들이 어떻게 될까요?



당사자가 정말로 진실되게 한 점 하나님 앞에 거리낌 없이 정말 그래야 할 상황이어서 그랬다 하더라도 그걸 보면서 실족케 되는, 믿음이 연약한 다른 이를 배려해야 하는 것이 고린도전서의 말씀인데, 하물며 사실상은 정치적인 이익이나 자신의 편리함을 위하여 해 놓고, 자기 양심을 속이면서 그렇게 주장하기 쉬운 것이 바로 이런 말씀을 잘못 적용하는 위험성이자 함정 또는 유혹이 항시 존재하는 문제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 다른 이의 연약한 믿음을 위하여 배려해야 하는 점은 바로 여기서 적용해야겠지요.

이걸 거꾸로 적용하지는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참고로 디모데전서 4장의 어떤 음식물은 율법에 규정한 부정한 음식 같은 경우, 예를 들어 돼지고기 같은 경우가 주 포커스이고, 또한, 진리 안에서 자유를 누리기에 자신은 거리낌이 없다고 주장하는 고린도교인들에게 바로 고린도전서의 이 문제가 편지로 쓰여진 것이에요....



그런 이들은 다른 사람의 양심을 고려하여 자신의 자유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고린도전서의 원칙이 적용됩니다. 곧 자신의 자유와 다른 이의 양심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느냐의 문제이지요.

그렇게 다른 이의 양심을 위하여 자신의 자유를 포기하게 될 때에, 다른 이의 양심을 위한 사랑으로 하지 아니하고 억지로 자신의 자유를 빼앗기게 된다 느껴지면, 곧 아직도 여전히 자기 입장이 중요한 기준이 되어 있는 것이면, 그것이 '또 하나의 율법처럼 얽매이는 말씀'이 되겠지요....그렇지 않다면 그건 사랑의 법이 되는 것이구요...



그래서, 같은 사도 바울의 말씀으로 각자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얻은 자유를 가지고 서로 종노릇해야 한다는 말씀이 있지요...



영준형제가 그렇게 합리화하는 사람도 아니고 자신의 자유만 주장하는 사람이 아닌 걸 잘 알지만, 이 글을 읽는 다른 이들을 고려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서 영준형제의 의도와는 완전히 다른 문제가 되어버렸지요~?
나눔N누림 2018.07.10 16:01  
영준(하건아빠) 2015.07.03 09:09
네, 목사님
제가 의도한바보다 더 큰 다른문제를 만들어낼수있겠네요
자세한 설명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눔N누림 2018.07.10 16:00  
영준(하건아빠) 2015.07.01 14:44
제가 보기에는 좀 애매한 부분들이 보입니다.

목사님의 말씀대로 제사의 연장선에 있는경우는 죄이다 -> 이부분은 동의합니다만

많은 수의 가족 (일부분이 하나님을 섬기고, 일부분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경우)들이
제사에 참여하지 않고, 한쪽에서는 제사를 지내고 밥을 먹습니다.
또다른 한쪽에서는 음식을 먹습니다.
이경우 둘다 한 주방에서 만들게됩니다.
제사를 지내고 밥을 먹는 사람들은 제사상위에 올라간 음식일것이고(제사의 행위에 연장선)
밥을 먹는사람은 제사상위에 올라간것과 같은종류의 음식(한 주방에서 동시에 만든)
이런경우에도 죄가된다 라는것으로 말씀하시는것 같습니다

제사때문에 가족이 모이고(한쪽은 제사, 한쪽은 추모예배혹은 추모)
음식을 만들어서 한편은 제사상이후 식탁, 한편은 식탁
때론 제사상에 올라갔을지라도 주방에서 섞어서 내놓는경우 알수없는..
(이런경우도 최대한 배제해야하겠지만요)

이런걸 다 따져두고서 우상숭배다라고 할수있는것일까요?

바울이 고린도서에 쓴말처럼
'제사음식을 먹는것을 보고 시험드는 이가 없는경우'에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가족들이기때문에 기도하고 그 음식을 거룩하게 바꾸는 일이 더 옳은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디모데전서 4:3-4절에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나 음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제사음식이라 하더라도 그 음식을 먹는 사람(그리스도인)에게
우상이 우상으로서 아무런 영향이 없고 우상을 신으로 혹은 귀신으로 여기지 아니하는데
그게 우상제물이 되나요?
섬기지도, 믿지도 않고, 그저 헛짓으로 여기는 그리스도인에게
(헛짓을 한 )가족이 함께 나누기위한 음식이
우상제물(음식)으로 여겨지는게 맞는것인지요?

진리안에서 자유함을 누리고, 양심에 가책을(우상을 신으로여겨 우상으로 인정하는 가책) 받지 않는사람에게 또다른 율법이 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말씀드려봅니다.
 댓글
나눔N누림 2018.07.10 16:00  
친구신구 2015.06.30 22:44
1번 - 바르네요.
2번 - 제사에 참여하는 것은 어떤 형태나 순서든지 참여하기만 하면 분명히 우상숭배겠지요?
문제는 제사드린 후에 바로 그 음식으로 식탁교제를 하는 것 또한 제사 행위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든 또는 고린도전서 당시의 상황이든 제사의 의미를 잘 몰라서 그럴 수 있는데, 자기 가정에서 제사드린 음식으로 식탁을 함께 나누는 것 자체는 제사 행위 가운데 하나입니다.


같은 이유로, 그것은 형식으로 보면 성만찬과 같은 종류의 예식이 되는 것입니다. 성만찬도 바로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식탁교제를 하는 것에서 유래한 것지요.



그래서 바울이 귀신에게 제사 후 식탁교제는 이스라엘이 예배 후 성만찬에 참여하는 것과 같은 것인데, 어떻게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참여할 수 있겠냐고 말한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가정에서 제사드린 음식으로 식탁교제에 참여하는 것은 귀신에게 제사드리는 행위가 되는 우상숭배인 것입니다.



다른 가정에서 제사드린 음식을 먹는 일은 자신이 그 가정의 제사 일원 중 하나가 아니었으니까,
제사 행위의 연장선이 아닌 것이기에 그것은 다른 이의 양심을 기준하여 행할 수 있다는 이야기구요....



두 가지는 분명히 구별되어야 하는데, 후자가 가능하다 생각하니, 전자도 자기 임의로 가능하다고 여긴 교우들이 여럿 있어서 이번에 잘 정리해 두어야 할 듯 합니다.



성경이 아니라 자기 기준으로 제사 문제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서 이것 저것을 해주거나 참여해 주면서 이건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기 위한 배려라고 합리화하는 문제들을 이번에 잘 정리들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제일 먼저 하지 말아야 할 우상숭배 문제를 너무 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건 마치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니 내가 무슨 일을 해도 다 용서해 주시고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합리화하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은 구하지만, 그 사랑에 보답해야 할 가장 바른 자신의 마음은 다른데 나누어주는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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