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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위의 바이올린” 주자의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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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지붕 위의 바이올린이라는 영화를 인상깊게 본 적이 있습니다영화의 배경음악 중 하나인 "선라이즈 선셋"이라는 팝송도 한참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러시아 혁명의 와중에 가난한 유대인들의 삶을 감동깊게 그려낸 영화 자체가 제게는 워낙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이 영화를 본 후에 저는 더 인상적인 한 사람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그 영화에서 명연주를 들러준 바이올린 주자였는데그 사람은 자신도 그렇게 러시아의 반쪽 피를 나누어 가진 유대인 바이올린 주자아이작 스턴(Isaac Stern)이었습니다.

아이작 스턴이 인상깊었던 것은 그의 열정 때문이었습니다.

카네기 홀은 세계의 모든 음악인들이 연주를 하고 싶어하는 꿈의 연주장인데그런 카네기 홀이 한 번은 헐리게 될 위기에 처한 적이 있었습니다.

미국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가 지어 1891년 개관한 홀은 재정난으로 1955년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팔렸고개발업자가 홀을 헐고 50층짜리 오피스빌딩을 지으려 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카네기 홀이 음악의 전당으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은한 음악가아이작 스턴의 노력 덕분이었습니다.

그는 문화의 전당은 사고 파는 것이 아니다라고 외치며불도저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며 온 몸으로 막아내고전 세계 음악가들에게 호소해서 카네기홀을 구하려 애썼습니다.

결국 뉴욕시가 카네기홀을 다시 사들여서 카네기 홀은 지금까지 예술의 전당으로 남게 되었지요.

버질 톰슨이라는 평론가는 아이작 스턴의 연주를 듣고전 세계 바이올린 대가 중 한 사람이 태어났다고 평했을 정도로 바이올린의 신동이었으며바로 그런 그의 데뷔 무대가 바로 카네기 홀이었습니다.

그러한 아이작 스턴이 바이올린 주자로서 이러한 고백을 남겼습니다.

나는 바이올린으로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 거의 반항적으로 연주했다.”

 

자신의 모든 삶을 바칠 수 있는 가치를 찾은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러한 열정을 가진 사람은 옆에서 바라보기에도 아름답지요.

그러한 의미에서 우리는 우리의 온 삶을 다 바칠 수 있는 최고의 가치를 찾은 사람들이라고 고백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바로 우리를 가장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우리의 열정을 향하게 할 수 있고그 하나님이 자신의 아들을 주어서라도 사랑하고프셨던 또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대상을 주신 하나님께 말입니다.

사랑하고 싶은데 사랑할 대상이 없는 사람열정을 바치고 싶은데 그 대상을 찾지 못한 사람이 불행한 사람일 것이고감사하고 싶어도 감사할 대상이 없는 사람의 인생이 무의미함을 생각하면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삶열정을 쏟을 수 있는 삶이 얼마나 감사한 삶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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