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 Q&A

담임목사님이 같은 본문으로 두 번 설교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요?

친구신구 0 503 2023.12.01 10:01
- 이것은 우리 교회를 시작하면서 제가 스스로에게 정해 두었던 원칙이었습니다.
물론 그런 원칙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본문으로 두 번 설교하는 일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또한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야 하기에, 이것을 하나의 불변의 법칙처럼 적용할 필요도 없는 일이겠지요.
다만 그렇게 하려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 같은 본문으로 두 번 설교하지 않으려 하는 것은, 먼저는 제 자신이 목회의 마지막 여정에도 여전히 연구하는 목회자로 남기 위해서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설교자로서 목회자들이 나이 들어 한 교회에서 오래 섬기다 보면, 설교나 가르침의 내용이 반복이 되어서 연구하지 못하는 인상을 남기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저도 나이들어갈 설교자의 한 사람으로서 그런 모습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제 자신이 먼저 나이 들어서도 연구하는 목회자상을 잘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둘째, 성경의 풍요로움을 다 전하지 못하는 것이 아까워서입니다.
한 사람의 설교자가 아무리 오래 교회에서 시무하여도 평생 성경 본문을 다 다루지는 못할 것입니다.
본문을 다 다루는 것은 고사하고 중요한 본문이라도 다 손대지 못할 듯 싶은데, 본문을 중첩하며 게다가 내용까지 비슷한 것을 반복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제가 성서학을 공부해서 그런지, 좀 더 많은 본문을 설교하고 설교자의 삶을 마쳤으면 합니다.

셋째, 우리 교우들에게 말씀의 영양 섭취를 골고루 해 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강단을 보면, 전반적으로 다루는 본문들이 비슷하다 싶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는 교회의 강단이 교우들에게 편식을 시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식을 하면 건강치 못하게 되듯이, 믿음도 그러한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저 잘 아는 본문만 다루는 것이 교우들과 교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균형감 있는 믿음과 영성을 위해서 성경의 양식을 더 골고루 먹이는 일이 중요하다 여겨집니다.
균형감 있는 믿음과 영성은 저의 목회 사역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방향성 가운데 하나입니다.

넷째, 제 자신이 말씀을 연구하는 즐거움을 많이 느끼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도 그러하고, 학문적으로도 그러할 뿐더러, 그리고 영적인 진리를 새롭게 발견하게 될 때에 느끼는 감동과 희열은 저로 하여금 이 일에 몰두하게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하나님께서 어찌 이런 풍성한 말씀들을 우리에게 남겨 주셨는지 늘 그 은혜에 고마운 마음이 가득차게 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비전나눔(칼럼)>의 다음 링크에 게시되어 있으니 한 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https://nanumnnurim.org/bbs/board.php?bo_table=shareVision&wr_id=16&sfl=wr_subject&stx=%EA%B0%99%EC%9D%80+%EB%B3%B8%EB%AC%B8&sop=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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