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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이 요셉이 죽은 줄 알고 슬퍼할 때 하나님은....

나눔N누림 1 14471 0

벧엘과 세겜과 브엘세바에서 나타나신 하나님이 요셉이 죽은 줄 알고 슬퍼할 때는 왜 야곱에게 나타나지 않으셨나요?


야곱의 환난 때나 중요한 고비 때(벧엘과 세겜과 브엘세바나타나신 하나님이 야곱이 가장 고통받을 때인 요셉이 짐승에 잡아 멱혀 죽은 줄 알고 슬퍼할 때는 왜 나타나지 않으셨나요그 때는 나타나지 않으신 하나님이 야곱의 모든 소유와 가족들을 이끌고 애굽으로 내려가려 할 때는 나타났습니다.

 

창세기37

33 아버지가 그것을 알아보고 이르되 내 아들의 옷이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 먹었도다 요셉이 분명히 찢겼도다 하고

34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로 허리를 묶고 오래도록 그의 아들을 위하여 애통하니

35 그의 모든 자녀가 위로하되 그가 그 위로를 받지 아니하여 이르되 내가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 아들에게로 가리라 하고 그의 아버지가 그를 위하여 울었더라

 

창세기46

이스라엘이 모든 소유를 이끌고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그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리니

그 밤에 하나님이 이상 중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야곱아 야곱아 하시는지라 야곱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창세기35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창세기28

10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11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12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16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1 Comments
나눔N누림 2018.07.10 15:43  
친구신구 2012.11.16 00:05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사람이 다 헤아릴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절대적으로 자유롭게 행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지요.


다만, 사람이 유추할 수 있는 사유들 몇 가지는 가능합니다.


대략적으로 하나님의 나타나심이 어떤 때에 나타나는지는 일반적인 추측이 가능합니다.


그것은 집사님이 하나님의 현현으로 제시해 주신 경우들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브엘세바(28장), 세겜에서(35장) 등등의 경우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위하여 나타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경우에는 하나님이 어떤 모양으로든 직접 나타나시거나, 인도가 될 만한 상황을 보여주셔야 인도하심이 가능하겠으니 그러지요.


하지만, 브엘세바에서 애굽으로 향할 때(46장)는 나타나심의 이유가 다른 것이,


그때는, 야곱이 자기 조상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가나안 땅에 머물어 있어야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약속이 유효한 것으로 생각하였기에, 하나님께서 애굽으로 가도 그 약속은 유효한 것이라는 지시가 있어야 해서 하나님이 나타나신 것입니다.


그것 또한 인도하심이지만, 여기에는 야곱이 일정 수준의 믿음의 연단을 받은 후이기에, 이제는 가는 길이 불확실한 길이 아님을 보여주시는, 확증하시는 인도하심입니다.


사람이 하나님과 가까워져서 믿음의 수준이 깊어지면, 하나님이 미리 길을 알고 가도록 안심시키시는 나타나심을 볼 수도 있게 됩니다.



하지만, 37장은 이런 경우들과는 사뭇 다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필요한 때도 아닌 것이고,


더욱이 이런 상황은 야곱 자신의 잘못과도 상관이 조금은 있습니다.


적어도 두 가지 면에서 하나님이 슬퍼하는 야곱에게 나타나지 않으셨음을 알 수 있는데,


첫째는 금방 말씀드린 대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특별히 필요한 때가 아닌 것이, 사람의 잘못이 끼어 있기 때문이고,


둘째는, 요셉이 애굽으로 내려가게 되는 것은 이미 그 전에 아브라함에게 예고해 주신 역사의 한 흐름이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의 경우는 단순 사실 관계로 확실한 것이니 설명이 더 필요없을 것입니다.


다만, 여기서, 일단, 사람들이 자기 잘못으로 만들어낸 결과들에 하나님은 스스로 깨우치고 겪어보아야 할 문제들이라고 판단하시면, 나타나시지 않습니다.


야곱의 아들들이 잘못하여 만들어낸 결과들이고, 야곱 또한 당시 막내였던 요셉을 편애하여서 생긴 결과이기도 해서입니다.


야곱의 편애는, 그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사라가 장자인 이스마엘보다 이삭을 편애함으로부터 그 가문에 내리된 잘못이기도 한데, 역시 그 아들 이삭과 리브가는 또한 각기 쌍둥이 아들을 편애하였고, 야곱 또한 요셉을 편애한 것입니다.


이런 사람의 약점이 작용한 결과물에 대하여 사람이 잘못을 바로잡는 것이 오히려 역사의 선택에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에는 하나님이 특별히 어떤 인도하심을 보여주실 필요가 있어 나타나시지만(아브라함이 사라의 말을 들어야 했을 때처럼), 그대로 두어야 역사가 하나님의 뜻대로 나타나실 때에는 하나님은 그 뜻도 진행하시고, 사람도 거기서 깨달음을 얻을 때까지 두시려 하시는 것이지요.


다윗이 두 번이나, 열달 동안씩 범죄하고 있을 때에 하나님이 한 번도 안나타나신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질문에는 헤아려야 할 경우의 수가 사실은 더 많습니다만, 이 정도로 설명을 정리하지요.


설명이 부족하다 싶으시면, 댓글로 추가 질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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