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방, 가을 소풍 이야기 - 하나

아름다운 방, 가을 소풍 이야기 - 하나

VIP와 함께하는 가을 팜크닉.

올해 교회의 가을 여행은 신선하고 다양한 멋아 있었다

10.19. 07:10 토요일 아침

약속된 장소로 도착하여 노란색 작은 셔틀버스를 보며

‘어, 이건 뭐지?’하는 생소하고 묘한 긴장감이 들었다

약간의 불편함은 임진각에 도착, 단체사진 한 컷 찍으니

옆에는 ‘철마는 달리고 샆다’며 손짓하며 반긴다

하늘 높이 방 식구들과 함께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타고

발 밑의 임진강을 보았고 전당대에 이르러 자유의 다리도 보며

우리가 위치한 곳이 사실은 전방(戰方)임을 기억하였다

곤돌라 넘어 인삼축제가 한창인데 인삼 한뿌리 못 먹으니 아쉽다

미련을 뒤로하고 노란색 파라솔과 벽이 인상적인

DMZ 라운지로 이동, 목련 꽃차로 쉼과 여유를 찾고

정성과 사랑으로 코디한 꽃반지를 만드니 참 좋다.

‘인생, 뭐 있니?’ ‘뭐가 중 헌디’ 물으면 그냥 웃으면 되리라

함께한 교우들의 꽃 반지 만드는 모습이 사뭇 진지하였다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