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신내 12단지 주민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한 마음'잔치 감사의 글
감사의 글
2019’ 신내 12단지 주민과 함께하는 “행복 나눔, 한 마음”어울 마당을 무사히 잘 마치게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10월20일(주) “우리는 좋은 이웃, 이웃이 희망이다”라는 슬로건으로 교회 창립일(11/30)을 맞이하여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작은 행복의 나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범한 부침개, 어묵, 떡(증편), 김치 그리고 약 도라지를 달인 산야초 차(茶)가 전부였지만 교우들의 손길이 더해짐으로 그 맛과 풍미에 깊이를 더하게 되었습니다.
새날 청년을 포함한 교우들의 수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행사 지원물품의 상, 하차 그리고 현장에서의 물품 배치, 식탁 테이블보 깔기, 점심도 거르며 준비한 어묵 팀, 불편해 보이는 어른들을 자리로 안내하는 교우들의 따스한 마음씨, 부침개 등 음식 나르기, 소홀하기 쉬운 음식물 수거 및 분리수거에 힘 써주신 교우들의 아름다운 마음에 감동하였습니다.
음식 나눔을 통해 알게 된 낯익은 얼굴들을 봅니다. 세월을 견디어 온 연륜의 어르신들, 휠체어에 불편한 몸을 의지해 오신 분들, 어린 손녀와 함께 온 할머니, 하나님의 음식은 그냥 먹을 수 없다며 작은 정성을 굳이 주고가신 할머니, 그 분들 얼굴에 번지는 미소와 누군가로부터 존중받음에 편안해 보이는 눈빛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교회에 대하여 ‘고맙다’, ‘그냥 먹기만 해서 미안하다’는 말씀을 하심에 ‘잘 드셔 주시어 저희가 감사합니다’라고 답을 하였습니다. 이웃은 이렇듯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것인가 봅니다.
행복을 보셨나요?
우리가 함께한 12단지 어르신들의 얼굴과 눈빛을 보십시오.
하고 싶은 것보다,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한 교우들의 믿음을 보십시오.
오늘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 당연히 오는 내일은 없습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막9:23)”
이웃이 우리의 희망임을 입증한 작은 기적을 이루어 낸 여러분이 있어 모두는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2019.10.27.(주)
긍휼 사역 팀 - 나눔N누림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