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이 거부증
제게 한때는 넥타이 거부증이라는 증세가 있었습니다. 제가 붙인 증후군 이름입니다^^.
저는 넥타이가 너무 귀찮고 매기 정말 싫습니다. 저와 비슷한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것을 증후군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제가 매기 싫을 뿐만 아니라, 쓸데없이 넥타이 매고 다니는 사람들이 한심해 보이기까지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혐오가 다른 이에 대한 편견까지 불러오는 건 무언가 잘못 되었다 싶어서, 이 증상에 대해서 곰곰이 정신분석학 자료를 찾아 연구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이런 사례가 나오는 것이었는데, 제가 이렇게 넥타이 거부증이 생긴 원인이 바로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려다 친구의 발에 목이 감겨 죽을 뻔한 경험이었던 것입니다.
그때 목이 졸려 죽을 뻔한 경험이 제 정신 세계에 큰 외상을 입혀서, 그 뒤로 어떤 특정한 감정과 판단에 비정상적인 문제가 생겼던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더 이상 제 앞에서 넥타이 매는 것을 두려워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전, 이제 넥타이에 대한 제 느낌이나 판단이 상처의 후유증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려 힘을 내었기 때문입니다.
이건 ‘내 상처에서 비롯된 편견이야’ 하고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는 모두 이런 점에서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홍해에서 죽을 뻔한 경험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큰 외상을 남겼을 것입니다.
그 후유증의 치료!
아니, 어쩌면 애굽에서 하나님이 그 부르짖음을 더 이상 기다리실 수 없을 정도로 처참했던 종살이로부터 이미 그 외상은 시작된 것일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원망은 거기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 나의 원망과 거부감들은 모두 나의 깊은 상처나 어려움에서 발생한 후유증들입니다. 그것을 알고 거기서부터 벗어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지 못하면, 믿음조차도 제대로 건강하게 세워지지 못하고 광야의 이스라엘처럼 되고 말 것입니다.
트라우마로부터 벗어나길 바랍니다.
우리의 모든 원망으로부터 벗어나서 건강한 믿음과 건강한 삶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