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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비바라는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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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 죠아키노 안토니오 로시니(Gioacchino Antonio Rossini)란 작곡가가 있었습니다.

그가 한번은 알마비바 Almaviva>란 오페라를 작곡하였습니다.

당시 로시니는 이미 여러 번의 오페라를 흥행시켰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이 알마비바라는 오페라는 어쩐 일인지로마에서 초연되었을 때관중은 소리를 지르며 모욕적인 발언을 할 정도로 화를 냈습니다.

완전한 실패였습니다연출가와 가수스태프들이 좌절해 로시니의 집으로 가봤더니 그는 잠자고 있었습니다.

"잠잘 때가 아닙니다당신의 작품은 실패로 끝났어요."

그러자 로시니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하늘이 무너졌나요다음 기회에 더 좋은 곡을 쓰면 되잖소오늘은 자고 내일 의논합시다."

 

 

그러고는 태연하게도 다른 지방에 가서 이름만 바꾸어서 다시 공연하였습니다.

그러자 곡은 하나도 안 바꾸고이름만 바꾸었는데대단한 호평과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그 바꾼 이름이 바로 그 유명한 <세비야의 이발사>, 옛날 번역말로는 <세빌리아의 이발사>입니다.

그 1816년 작곡한 이 작품은 그 이후 지금까지도 불후의 명작으로 호평 받으며 공연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너무 일찍 성패를 결정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실패했는지 모르지만시간이 지날수록 성패가 달라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작곡의 세계에는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챠이코프스키의 비창이라는 피아노 협주곡 1번도 그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너무 삶을 여유없이 조급하게 판정짓지 말고,

또한앞으로의 일에 너무 부정적으로 염려하지 말고,

여러분의 삶의 밑바탕에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함을 채워두시길 바랍니다.

  

세상은 환경에 따라서여건에 따라서 나의 성공을 몰라주어도,

우리는 우리의 삶을 성공적으로 만드시는 주님을 알고 있지 않습니까?

적어도 우리가 주님을 받아들이는 일에 성공케 하셨으므로,

그 나머지 삶도 주님 보시에게 아름다운 성공으로 이끌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세상이 몰라주어도 나는 주님께서 알아주신 존재임을 자긍심으로 품고,

그래서삶을 즐길 만큼나의 형편과 처지를 넘어서는 즐거움과 여유를 누렸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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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로시니의 우스개 일화를 보너스로 소개하는 것입니다

  

하루는 이 로시니를 매우 경탄해 하는 프랑스의 한 거부가 찾아와서 자신의 평생의 소원이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로시니의 동상을 세워 드리는 것이라 했습니다.

  

로시니는 감사하다고 하면서자신의 동상을 세우는데 비용이 얼마나 드느냐고 물었다.

  

"약 천만 프랑이 든다고 합니다"

  

그러자로시니는 깜짝 놀라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많은 돈을 들일 필요 없습니다딱 절반인 오백만 프랑만 나를 주시오내가 그 동상 대신에 그 위에 올라가 있겠소."

 

  

아뭏든낙천적이며 재미있는 음악가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조금 더 즐겁고 여유있으며유쾌하였으면 하여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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