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N누림 추천 및 필독서(주의도서 포함)
이제 한국의 기독교도 적지 않은 시간과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그만큼 다양하고도 많은 서적들이 발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교회의 신앙 중에 성경적인 본질과 동떨어져 있고 왜곡된 면이 적지 않게 발견되는 것처럼, 또한 그 사상과 방향성, 내용들을 담고 있는 신앙서적에도 율법적이거나, 기복적인 경우처럼 비은혜적인 패러다임에 서 있는 것들이 적지 않습니다.
여기 추천하는 나눔N누림의 필독서는 우리 교회에 함께 하는 지체들이 그 신앙과 방향 및 교회의 패러다임을 따르기 위하여 반드시 읽어야 할 책들과 더불어 신앙과 삶에 유익한 것들을 함께 묶어 놓은 것입니다.
책 앞의 번호는 읽어야할 일반적인 우선순위 및 도서간 진행 관계를 추천하는 것입니다만, 12)번까지의 책은 필독서이므로, 반드시 먼저 읽어주실 것을 권합니다. 다른 책들은 관심과 필요에 따라 읽으실 수 있습니다.
● 나눔N누림의 신앙
1)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필립 얀시, IVP)
➜ 율법 신앙에서 복음과 은혜로의 인식의 전환에 꼭 필요한 책.
2)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성장(고든 맥도날드, IVP)
➜ 참된 삶의 영성을 위한 책,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어가는 것은 어떤 관점에서의 변화를 구하는 것인지에 관한 탁월한 통찰력, 우리 교회의 믿음의 방향성
3) 세상의 길 그리스도의 길 (헨리 나우웬, IVP)
➜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는데 뿌리깊게 장애요소로 자리하고 있으며, 그래서 교회 안에도 깊에 배어 있는 세상적인 가치관과 문제들로부터 벗어나는 참된 영성에 대한 안내
● 신앙의 안내
기독교의 기본 진리(존 스토트, 생명의 말씀사)
➜ 기독교의 기본 진리에 대한 가장 정확하고 정교한 안내서. 기독교인들이 체계적으로 자신의 신앙에 대해서 알려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보기 드문 기본 서적.
4) 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빌 하이벨스, IVP)
➜ 기도에 관한 분명하고도 실전적인 책
5)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 (잭 헤이포드, 서로사랑)
➜ 예배의 회복을 통한 믿음의 갱신과 재충전에 관한 안내서
내가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때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던 것들(필립 얀시, 그루터기하우스)
➜ 믿음의 초기에 들어야 할 진솔한 고민과 해답들
신도의 공동생활(본회퍼, 대한기독교서회)
➜ 실존적인 교회 생활에 대한 원리들
당신은 진짜 거듭났는가 (아더 핑크, 형제들의 집)
➜ 거듭남에 대한 정확하고도 쉬우며, 간명한 안내서
내 생애 최고의 축복 3:16(맥스 루케이도, 두란노)
➜ 십자가의 구원과 은혜의 지속적인 능력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책
최고의 하나님을 위한 나의 최선 (오스왈드 챔버스, 브니엘) = 포켓용, 주님은 나의 최고봉(이중수 역, 기독교문서선교회)
➜ 하루하루의 묵상을 위한 단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책
안식일은 저항이다 (월터 브루그만, 복있는 사람)
➜ 주일을 중심으로 구축하는 삶과 그렇지 않은 삶의 패러다임을 진정한 안식일의 정신에서 풀어놓은 책, 단순한 주일 성수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안식을 기초로 하는 삶과 이 세상의 방식을 잘 대별하여, 우리로 참된 안식의 삶을 누리는 길로 인도하는 책. 구약학의 대학자임에도 실제적인 신앙의 삶에 필요한 것을 탁월하게 제시한 책.
죄( 오스왈드 챔버스, 두란노)
➜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점점 더 무감각해지는 죄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피상적 이해를 넘어서기 위해 매우 통찰력있는 인간 죄성의 분석과 현상의 다양성을 지적함으로 성경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책.
※ 기 그리스도인에 대한 신앙 안내 서적이면서도 전도할 때에 예그에게 추천할 만한 책들 :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헨리 나웬, IVP)
➜ 헨리 나웬이 불신자인 친구를 위해 하나님을 알려 주기 위하여 기독교 신자들에게 익숙한 용어를 배제하고 아주 일반적인 언어를 사용해서 쓴 책. 예수님께로 인도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또 신앙생활을 오래 했지만 타성에 젖어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깊은 사랑에 다소 둔감해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 특히 세상의 다양한 고통의 문제에 직면해 있는 사람들, 버려진 사람들, 무가치해 보이는 사람들을 사랑하시며 그들의 고통을 함께 하시며 ‘내가 너희를 사랑하노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넓은 사랑을 감동적으로 안내하는 책
순전한 기독교(C.S. 루이스, 홍성사)
➜ 루이스가 무신론자로 있다가 회심한 후 라디오 방송을 통해 불신자들에게 하나님을 소개한 담화를 책으로 묶은 책. 거의 성경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철학과 변증학적인 방법을 통해 우주와 세상과 자연 법칙과 인간의 삶의 현상들을 깊이 사유하고 그 안에 보이지 않게 존재하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절묘하게 묘사한 책. 앞에 소개된 "기독교의 기본진리"(존 스토트)를 읽고 읽으면 더욱 명확한 체계를 얻을 수 있음.
※ 삽화 많은 쉬운 신앙서적 :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로버트 멍어, IVP)
만화로 보는 기독교(라원기, 생명의 말씀사)
하나님은 사랑에 눈이 멀었다(김수경, 두란노)
※ 자녀 교육 및 자녀와 함께 읽을 수 있는 교육도서 :
가정신앙교육설명서 – 악전고투하는 부모들에게(박신웅, 생명의 말씀사)
➜ 가정의 신앙 양육에 대한 실제적인 원리와 방법에 대한 현실적인 안내서
아름다운 가치 사전 1(채인선, 한울림어린이)
➜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힘든 추상적인 가치관들을 쉽게 설명하도록, 그리고 쉽게 알아듣도록 풀어놓은 책
부모라면 유대인처럼(고재학, 위즈덤하우스)
➜ 유대인의 자녀교육 52가지 원칙을 키워드로 자녀의 사회성 계발을 안내하는 책.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하브루타로 교육하라(전성수, 예담프렌드)
➜ 유대인의 전통적인 교육방식인 ‘하브루타’ 곧 토론 짝꿍과의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 계발 훈련으로부터 배우는 교육 방식
부모 역할 훈련(PET)(토머스 고든, 양철북)
➜ 자녀들을 향하여 부모가 무엇을 해주어야 할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를 안내하는 책. 특별히 자녀에게 부모가 잘 구현해야 할 ‘나-메시지’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있음. 이하의 책들은 이 책의 내용에서 모티프를 얻어서 영향을 입은 책들임.
내 아이를 위한 감정 코칭(존 카트맨/최성애 한국경제신문)
➜ 아이를 가졌을 때부터 읽으면 좋은 책.
내 아이가 힘겨운 부모들에게(오은영, 녹색지팡이)
➜ 사춘기 시기에 접어든 자녀들과의 소통법을 안내하는 책이지만, 전반적으로 자녀들과의 대화법에도 좋은 책.
● 제자의 삶
6) 제자도의 7가지 핵심 (마크 베일리, 디모데)
➜ 우리 교회에서 변화를 일구기 위하여 목표하는 제자다운 삶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이고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
7) 제자입니까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 저, 두란노)
➜ 남미의 조금 더 직설적인 배경 속에서의 제자의 삶에 대한 도전이지만, 오늘날 우리에게도 솔직한 도전이 되는 책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빌 하이벨스, IVP)
워렌 위어스비 『건강한 사역자입니까?』(디모데)
● 삶의 변화와 성숙을 위하여
8) 아직도 가야할 길(스캇 펙, 열음사)
➜ 꼭 다시 한 번 읽어야 할 인생의 노하우, 신앙과 함께 자신의 내면이 어떻게 변화되고 성숙해져야 하는 것인지를 알게 하는 내용
13) 상한 감정의 치유(데이빗 씨맨즈, 두란노)
➜ 자신의 내면에 대한 여러 상처들을 직면하게 해 주는 책
치유받은 상처(데이빗 씨맨즈, 두란노)
➜ 내면의 여러 상처들을 치유해 가는 원리와 방법을 알려주는 책
14)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
➜ 실제로 교회 안에서도 일어나는 사람 사이의 관계의 문제들에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문제의 본질을 다루는 책, 공리주의적인 처세의 관점이지만, 믿음은 있다 하면서 사람 사는 법을 모르지 않았나 돌아보게 하는 책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스티븐 코비, 김영사)
➜ 우리가 흔히 예상하듯이 겉으로 보이는 세상적인 성공이 아니라, 정직, 진실, 용기, 신뢰, 약속과 같은 내면의 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책, 한국에서는 세상적인 성공을 기대하고 이 책을 읽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는 바로 그런 경향성에서 돌아서기를 권하고 있음.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스티븐 코비, 로저 메릴, 레베카 메릴, 김영사)
강자와 약자(폴 투르니에, IVP)
➜ 내면의 상처와 치유되어야 할 문제들에 대한 능력을 길러주는 책
모험으로 사는 인생(폴 뚜르니에, IVP)
➜ 스위스의 내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뚜르니에 박사의 명저로서 인생은 왜 살아야 하는가? 인생의 본질은 무엇이며 이 인생에서 우리는 어떤 목표를 세우고 어떤 방식으로 살 것인가에 대한 탁월한 안내서.
상실과 고통 너머 (폴 투르니에, 다산글방 ??)
서로를 이해하기 위하여 (폴 투르니에, IVP)
● 신앙의 고민을 위하여
9) 고통의 문제(C. S. 루이스, 홍성사)
➜ 인생에 의문을 자아내는 고통을 대처하는 자세를 가르쳐 주는 내용, 조금 현학적으로 보여서 지루할 수 있지만, 그리스도인이면 반드시 두어번 정독해야 할 책
상처입은 치유자(헨리 나우엔, 두란노)
영적 가면을 벗어라(래리 크랩, 나침반)
● 건강한 교회를 위하여
10) 성공병으로부터 자유로운 목회(켄트 휴즈와 바바라 휴즈, 기독교문서선교회)
➜ 교회에 들어온 세속적인 성공주의적 가치관을 어떻게 버리고, 대신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우는 책
11) 복음주의 지성의 스캔들(마크 놀, IVP)
➜ 한국교회의 감성 위주의 설교와, 그런 말씀을 듣기만 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자세가 무엇이 잘못인지를 정확하게 지적받을 수 있고, 더 나아가 말씀에 대한 냉철한 지식과 지혜를 축적시켜서 실제로 말씀의 영향력을 의지와 결단의 영역까지 이르게 만드는 책
● 행복한 가정을 위하여
12)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존 그레이, 친구미디어)
➜ 남자와 여자의 심리적, 또는 여러 가지 태도의 차이와 이해점을 넓혀주는 책으로, 우리교회에서 결혼을 하게 될 때에 독후감을 내야할 필독서
인격적인 사랑, 효과적인 훈육(베티 체이스, 두란노)
➜ 자녀양육에 대해 고민하는 크리스천 부모들에게 사랑으로 하는 훈육의 중요성과 그 방법들을 일깨워 주는 실용적인 지침
준비된 결혼이 아름답다(홍일권, 생명의 말씀사)
➜ 결혼은 그 시작 전에서부터 행복을 위한 기초를 쌓을 수 있다는 중요성에 대한 일침과, 그 시작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방법
● 발전하는 리더쉽을 위하여
물 밖의 고기(조지 바나, 국제제자훈련원)
➜ 지도자로서 자신이 속한 그룹이나 공동체에서 구성원들과 호흡을 함께 하며, 그들의 따름을 이끌어내는 패러다임에 관한 깊이 있는 안내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스펜스 존스, 진영출판사)
영적 지도력(오스왈드 샌더스, 요단)
※ 베스트셀러 군이지만, 읽어서는 아니되는 비추천 도서
• 기독교 베스트셀러라도 반드시 영적으로 유익한 책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베스트셀러가 되는 과정은 사람들의 부패하고 왜곡된 본성에 인기영합을 하는 과정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그리스도인의 영성을 지녔다면, 세상적인 시각인 ‘베스트셀러=좋은 책’이라편견에서 벗어날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기독교 안에서도 유명세를 좇는 이들이 적지 않으며, 책을 내는 일은 그런 점에서 유명해지기 위한 적극성이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아니됩니다.
조엘 오스틴의 서적들 : 긍정의 힘 등
➜ 본질적으로 성경을 본디 그 뜻이나 문맥, 배경과 관계없이 자신의 논리 전개를 위한 프루프텍스트로 인용하는데서 잘못을 드러내며, 더 근본적인 점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능력을 가정하여 사실상은 자기계발이나 마인트콘트롤을 통한 다산신앙(=바알신앙)에 현혹되게 만드는 책, 만에 하나로 저자 본인은 그런 의도나 기원을 갖지 않는다 하더라도 한국에서는 오용을 경험할 수밖에 없는 책.
‘가계에 흐르는 저주’ 시리즈 :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어야 산다,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이렇게 끊어라, 축복이냐 저주냐 당신이 선택하라 등
➜ 가정 치유 서적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사실상은 성경을 자의적으로 왜곡시켜 고통과 곤경의 문제를 축복과 저주 시스템, 곧 인과응보 사상과 무속신앙에 근거하여 단순화시켜 놓은 책, 특수상황을 일반화시키는 오류에 빠져 있음. 무서운 이례는 자기 가정에 일어난 고통이 반복되고 있어서 두려워하는 가정들에게 그것이 저주이므로 금식 등의 저주를 막는 방편을 행함으로써(액땜하듯이) 그 저주를 깨뜨렸다는 식의 사례를 거침없이 들고 있어서 율법적이며 무속주의적 두려움에 빠져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오도하기 쉬움. 이 책들이 베스트셀러였다는 점이 심각함.
팀 라헤이의 ‘기질’ 관련 서적들 : '성령과 기질', '기질을 알면 남자가 보인다' 등
➜ 다혈질, 점액질, 담즙질, 우울질(흑담즙질) 등의 소위 ‘기질 분류’는 이미 18세기에 네 가지 체액의 존재가 근거 없는 소리로 판명이 나, 현대 의학이나 심리학에서는 그의 기질에 대한 설은 완전히 무시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기원이 고대 그리스의 의학자이며 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히포크라테스에서 비롯되었다는 권위를 내세워 성경적으로 접목한 일단의 사이비 가설에 가까움.
의학적으로도 실증적인 근거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책이 나오는 까닭은 가장 먼저 복잡다단한 사람의 성격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그것을 쉽게 분류하여 대응하기 쉬운 방편 같은 것을 구하려는 일반을 대상으로 지적호기심이나 장사를 하려는 아류의 의도가 있기 때문임.
하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그렇게 단순하고 도식적인 분류로 축소주의에 빠지면, 오히려 자기 주변의 한 존재를 자기가 알고 있는 도구와 형식에 묶어넣게 되어서 더 깊은 편견과 선입견의 부작용을 겪게 되므로, 상대방에 대한 인격적인 존중도 하지 않게 되고, 인격적인 교제도 이루어지기 어렵게 된다는 것이 장애요인 문제이다.
이것은 마치 혈액형으로 사람을 자기 멋대로 분류하고 판단하며, 그 4가지 종류에 쉽게 상대방을 집어넣으려는 시도와 같으며, 더욱 큰 문제점은 이런 것을 영적이며 성경적이라고 믿게끔 만드는 일임.
성경 어디에도 그런 유형의 기초를 제공하는 것이 없을 뿐더러, 성령은 결코 사람을 특정형식으로 분류하는 비인격적인 처사를 하지 않으며, 오히려 복잡다단한 개체적인 특성에 맞추어 더 구체적인 부분에서 인격적으로 사역하고 있음.
세상 모든 사람을 간단한 종류 군으로 쉽게 분류하려는 것은 일종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이며, 이런 식의 오류는 자신감이 없거나, 자신의 상처가 많아서 일어나는 현상이므로, 그리스도인은 파악하기 어렵거나 대처하기 힘든 사람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려 해야지, 쉽게 대응수단을 구하는 것은 성숙한 영성이나 믿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 유익함.